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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폴더블 불량 증상 5가지, 화면 갈라지면 이렇게 조치하세요

반쯤 펼친 폴더블폰의 접히는 부분을 따라 주황색 금이 가고 힌지 부근이 빛나는 일러스트

핵심 요약

아이폰 폴더블 불량은 2026년 10월 23일 출시된 아이폰 듀오의 안쪽 화면이 접히는 부분에서 갈라지거나 선이 생기고, 힌지가 걸리거나 소리가 나는 증상이다. 애플은 10월 26일 소수 기기의 내부 디스플레이 문제를 인정했고, 애플 지원으로 접수해 결함이 확인되면 구매처와 관계없이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

  • 증상은 안쪽 화면 가운데 힌지 부근의 금·갈라짐, 밝은 선·검은 선, 펼칠 때 걸림과 '뚝' 소리로 모인다
  • 애플은 10월 26일 소수 기기의 문제를 인정하고 애플케어를 통한 교체를 안내했다
  • 증상이 보이면 기록, 백업, 애플 지원 앱 접수 순서로 하고 사설 수리는 피한다
  • 국내 기본 보증은 2년이며, 보증이 끝나면 안쪽 화면 수리비는 164만 9,000원이다
  • 교체용 재고가 부족해 처리가 늦어질 수 있고, 원인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iPhone Duo)가 2026년 10월 23일 출시됐고, 사흘 뒤 애플은 "소수 기기의 내부 디스플레이 문제"를 인정했다. 접히는 부분이 갈라지거나 화면에 선이 생겼다는 제보가 한국, 미국, 호주, 홍콩에서 잇따른 뒤였고, 해외에서는 이 아이폰 듀오 화면 깨짐 사태를 '크랙게이트'라고 부른다. 아이폰 폴더블 불량이 의심될 때 무엇을 확인하고 어디에 접수해야 하는지, 10월 30일까지 나온 애플 발표와 보도를 기준으로 정리했다.

아이폰 듀오에서 보고된 불량 증상 5가지를 정리한 그림
그래픽: Gist 7

아이폰 폴더블 불량, 어떤 증상이 보고됐나

보고된 증상은 대부분 안쪽 7.6인치 화면의 가운데, 힌지가 지나가는 자리에 몰려 있다. 크게 화면이 갈라지는 것, 화면에 선이 생기는 것, 힌지가 이상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나뉜다.

증상어떻게 보이나보고 사례
화면 금·갈라짐접히는 선을 따라 금이 가거나 깨짐약 6시간, 20회 미만 여닫은 뒤 파손(경향신문)
밝은 선힌지 근처에 밝은 가로·세로 줄파이낸셜뉴스, 더 스탠더드
검은 선사라지지 않는 검은 줄더 스탠더드
펼칠 때 저항평소보다 뻑뻑하거나 걸리는 느낌홍콩 구매자 사례
힌지 소리펼 때 '뚝' 하고 나는 소리홍콩 구매자 사례

홍콩 매체 더 스탠더드가 전한 사례가 전형적이다. 한 구매자는 반나절 정도 쓴 뒤 화면이 잘 펴지지 않았고, 다시 펼치자 '뚝' 소리와 함께 안쪽 화면이 망가졌다. 애플스토어 직원은 사용자 과실 흔적이 없고 내부의 튀어나온 부품이 화면을 누르고 있다고 보고 그 자리에서 새 제품으로 바꿔 줬다.

피해 규모는 아직 모른다. 애플은 대수를 밝히지 않았고, 온라인 사진 중에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것도 있다.

애플은 결함을 인정했나, 무상 교체 조건은

애플은 10월 26일(현지시간) 소수의 아이폰 듀오에서 내부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며, 해당 사용자는 애플케어를 통해 교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경향신문). 출시 뒤 처음 낸 공식 입장이지만 원인, 영향 범위, 리콜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케어는 애플의 고객 지원·보증 서비스를 말한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애플 지원 앱으로 접수한 뒤 공인 서비스센터에서 결함이 확인되면, 어디서 샀든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 애플은 교체용 리퍼 제품과 새 제품을 따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화면에 이상이 생기면 이렇게 조치하자

이상 증상을 발견하면 더 접지 말고, 기록과 백업을 마친 뒤 애플 공식 채널로 접수하는 것이 순서다. 사설 수리를 먼저 받으면 무상 교체 판단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

  1. 증상 기록: 화면과 힌지를 사진·영상으로 남기고, 떨어뜨린 적이 없다는 점을 메모한다. 사용자 과실이 아니라는 근거가 된다.
  2. 백업: 기기를 통째로 바꾸므로 iCloud나 컴퓨터에 먼저 백업한다.
  3. 공식 접수: 애플 지원 앱이나 애플 고객센터로 접수하고 애플스토어 또는 공인 서비스센터 방문을 예약한다.
  4. 직접 손대지 않기: 안쪽 화면 위의 보호층은 교체할 수 있게 만들어졌지만, 아이픽스잇(iFixit)은 사용자가 직접 떼지 말라고 권한다(맥루머스).
  5. 보증 기간 확인: 접수 번호를 보관하고 보증 만료일을 확인한다.
아이폰 듀오 국내 출고가, 기본 보증 기간, 보증 후 안쪽 화면 수리비를 보여주는 그림
그래픽: Gist 7

보증 기간은 꼭 챙겨야 한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아이폰 기본 보증은 미국 1년, 한국 2년이다. 이 기간이 지나면 애플케어+ 같은 보험에 들지 않은 경우 안쪽 화면 수리비가 999달러, 국내 기준 164만 9,000원이다. 국내 출고가 329만 원(256GB)의 절반에 가깝다.

교체가 바로 될지는 미지수다. 교체용 재고 규모와 처리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고, 국내 신규 주문은 2027년 1월 말께에야 받을 수 있을 만큼 공급이 빠듯하다(파이낸셜뉴스). 접수할 때 예상 처리 기간을 꼭 물어보자.

왜 접히는 부분이 깨질까

정확한 원인은 애플이 밝히지 않았다. 수리 전문 업체 아이픽스잇의 분해 분석은 힌지 가운데 지지대 부근에 압력이 몰렸을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본다.

맥루머스가 정리한 아이픽스잇 분석에 따르면 손상은 디스플레이 케이블이 지나가는 틈과 힌지 중앙 지지대가 만나는 자리에 몰려 있다. 접을 때 지지대가 충분히 물러나지 않거나 곡선형 레일이 들뜨면 화면이 그 지점에 눌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픽스잇은 끼어든 이물질, 반복된 굽힘, 제조 불량, 배선 문제도 비슷한 증상을 낼 수 있어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했다.

먼지도 변수다. 아이폰 듀오는 IP68 방진·방수 등급이지만, 분해 시험에서 미세한 먼지가 USB-C 포트와 스피커망을 지나 힌지의 움직이는 부품 일부까지 들어갔다. 애플은 발표 때 부품 100개가 넘는 힌지와 패널 위아래의 유리층을 내구성의 근거로 내세웠다(애플 뉴스룸).

멀쩡한 아이폰 듀오, 오래 쓰려면

아직 문제가 없는 기기라면 펼치고 접는 습관과 먼지 관리가 가장 현실적인 대비책이다. 홍콩정보기술연합회 명예회장 프랜시스 퐁은 더 스탠더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권했다.

  • 두 손으로 양쪽에 고르게 힘을 주고, 힌지가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 펼친다.
  • 접기 전에 화면 사이에 모래나 먼지가 없는지 확인한다.

아이픽스잇은 먼지 유입을 근거로 해변처럼 모래가 많은 곳에서는 특히 조심하라고 했다. 펼칠 때 평소와 다른 걸림이 느껴지면 억지로 펴지 말고 점검부터 받는 편이 낫다고 Gist7은 본다.

Gist7의 시각: 1세대 폴더블, 지금 사야 할까

삼성전자와 화웨이도 첫 폴더블폰에서 화면 파손 논란을 겪었다(경향신문). 1세대 폴더블에서 접히는 부분이 약점이 되는 일은 낯설지 않다. 눈에 띄는 것은 애플의 대응 속도다. 출시 사흘 만에 문제를 인정하고 교체를 약속했다. 다만 재고가 부족해 그 약속이 얼마나 빨리 지켜질지는 알 수 없다.

이미 산 사람이라면 국내 2년 보증 안에서 이상 징후를 놓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아직 사지 않았다면 서두를 이유는 크지 않다. 홍콩의 한 휴대폰 판매점은 급하지 않다면 2차 생산분을 기다려 보라고 권했다(더 스탠더드). 같은 달 나온 아이폰 18 프로의 카메라 변화는 아이폰 18 프로 가변 조리개 비교 글에서 정리했다.

앞으로 지켜볼 점

  • 애플이 원인과 피해 규모를 공개하고 별도 교체 프로그램을 내놓을지
  • 교체용 재고가 언제 충분해질지
  • 이후 생산분에서 힌지 설계가 바뀌는지

교체 조건은 국가와 매장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접수 전에 애플 지원에서 내 기기의 보증 상태를 먼저 확인하자.

자주 묻는 질문

아이폰 듀오 화면이 갈라지면 무상 교체되나요?

애플은 소수 기기의 내부 디스플레이 문제를 인정하고 애플케어를 통한 교체를 안내했습니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공인 서비스센터에서 결함이 확인되면 구매처와 관계없이 무상 교체됩니다. 떨어뜨림 같은 사고 흔적이 있으면 결함으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 듀오 보증 기간이 지나면 화면 수리비는 얼마인가요?

애플케어+ 같은 보험이 없으면 안쪽 화면 수리비는 999달러, 국내 기준 164만 9,000원입니다. 한국의 아이폰 기본 보증 기간은 2년이라 그 안에 이상을 발견하면 접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이폰 폴더블 화면은 왜 깨지나요?

애플은 원인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아이픽스잇은 분해 분석을 근거로 힌지 중앙 지지대 부근에 압력이 몰렸을 가능성을 제기했고, 힌지로 들어간 먼지도 변수로 봤습니다. 다만 제조 불량이나 배선 문제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접수하면 바로 교체받을 수 있나요?

매장 재고에 따라 다릅니다. 애플은 교체용 리퍼 제품과 새 제품을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재고 규모와 처리 기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국내 신규 주문이 2027년 1월 말께 가능할 정도로 공급이 빠듯해 대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폰 듀오 지금 사도 괜찮을까요?

급하지 않다면 애플의 원인 발표와 이후 생산분 상황을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구매한다면 받은 직후부터 화면과 힌지 상태를 확인하고, 수리비 부담을 고려해 애플케어+ 가입 여부를 따져 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자료

  1. Apple unveils iPhone Duo — Apple Newsroom
  2. "접었더니 화면 쩍" 아이폰 듀오 파손 확산에, '결함' 인정한 애플 무상교체 밝혔지만 재고 부족 — 경향신문
  3. 아이폰 '패닉풀' 이어 듀오 '크랙게이트', 애플 잇단 품질 논란에 '진땀' — 파이낸셜뉴스
  4. iFixit iPhone Duo Teardown Points to Possible Cause of Screen Cracks — MacRumors
  5. Early buyers report screen and hinge defects on Apple's first foldable iPhone — The Standard